출처: https://hobby.tw/7 [Experience] 구스이불 브랜드별 비교 - 미구름
728x90

지난 포스팅에서 좋은 구스 이불 고르는 법에 대해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대표적인 침구 브랜드인 알레르망vs크라운구스vs헬렌스타인vs소프라움vs클래식패브릭vs자리아 구스이불을 비교분석 해보겠습니다

 

거위털 이불 고르는 방법 6가지, 이것만 알면 끝.

 

침구브랜드는 생각보다 종류가 많기 때문에 자신이 이불 구매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기준을 잘 잡아야 합니다.

저는 제거법을 사용하여 아래의 기준을 제외하며 브랜드를 추려봤습니다.

 

  • 너무 브랜드가 생소하다.
  • 뻔한 광고만 지나치게 많다.
  • 증명할 수 있는 후기가 별로 없다.
  • 브랜드 네이밍은 확실해도 어떻게 생산했는지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다.
  • 내가 원하는 원산지와 그람 수, 방법으로 제조된 상품이 없다.

위에 해당하는 브랜드들은 모조리 제외시켰습니다. 그래서 남겨진 브랜드는 아래와 같습니다.

 

  1.  크라운 구스: 입소문, PPL
  2. 소프라움: 롯데백화점 행사
  3. 알레르망: 옛날부터 전통있는 알레르기 방지 침구 브랜드
  4. 헬렌스타인: 후기와 검색
  5. 클래식패브릭: 후기와 검색
  6. 자리아: 검색

 

 

비교표부터 먼저 보실까요?

 

누르면 커져요

※ 일단 저는 킹사이즈를 사야 하기 때문에 킹사이즈 기준으로 보았으니 참고해주세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는 '헬렌스타인 구스 이불'을 구매했습니다. 아래부터는 위 비교표를 기반으로 하여 헬렌스타인 구스 이불을 고른 이유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보겠습니다. 

 

 

 

 

자리아 공식홈페이지

 

자리아

 

사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자리아 입니다. 자리아는 검색해서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시면 알겠지만 상세페이지에 브랜드의 히스토리와 공정과정이 굉장히 믿을만하고 자부심이 있습니다.

 

또한 브랜드력만 설명해서 아쉬움이 남았던 크라운 구스와는 달리, 많은 사람들이 구스를 어떤 걸 골라야 하는지에 대한 지식을 알려주고, 그렇기에 자신의 제품이 왜 좋은지에 대해 아주 상세하고 진정성 있게 설명해놓았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증서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 자체도 참 좋았고요.

 

제가 원하는 50만 원 선에서 10만 원 이상이 훌쩍 넘는 금액이었지만 그래도 보면 볼수록 브랜드의 신뢰도가 높아져서 일단 1순위 후보로 놔뒀습니다.

 

 

 

 

소프라움

 

홈페이지보다는 백화점에서 행사 중이기에 직접 보고 품질이 좋았기에 끌렸으나 50% 세일을 하는 상품은 킹사이즈는 없었을뿐더러 원하는 사양도 없었습니다,

 

그나마 홈페이지에서 킹사이즈가 있는 라인은 지나치게 사양이 높고 (면 120수, 폴란드 마더 구스, 필파워 950F 등) 공정 설명이 부실하며 가격이 정확하게 나오지 않았습니다. 아마 100만 원이 넘는 수준으로 여겨집니다.

 

아무래도 오프라인 매장을 가서 판매 전문가에게 자세한 설명을 들어야 할 것 같았습니다.하지만 코로나 문제와 판매직원의 언변이 저의 객관성을 잃게 할까 봐 포기하는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크라운 구스

 

크라운 구스는 상당히 유명하고 럭셔리한 브랜드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은 홈페이지에서 그 기능보다는 브랜드력에만 치중한 모습이라  '저 아시죠? 우리 제품은 아무나 쓰는 제품이 아닙니다. 우리 제품을 사면 당신도 셀럽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느낌이에요. 제품이 분명 좋은 것 같긴 한데 잘 납득이 안됐습니다.

 

얼마나 좋은 구스 이불을 얼마나 정직하게 만드느냐보다는 유명 황실에 놓여 있고, 유명한 사람들이 쓴다라는 말이 강조돼서 그런 것 같아요.

 

그렇지만 보기만 해도 크라운 구스만의 고급스러움이 풍기고 침구 문외한이었던 저도 알 정도로 오래되고 믿을만한 브랜드인 데다가 가격도 그에 비해 비싸지 않았기 때문에 후보로 남겨두었습니다.

 

혼수로도 추천이 많이 되는 것 치고 나쁜 브랜드는 아직까지는 보지 못했거든요. (크라운 구스나 소프라움 브랜드는 매장이 주력이라 홈페이지에는 브랜드에 대한 설명 많은 것 같아요)

 

 

 

 

알레르망

 

알레르망은 원단이 정말 끌렸습니다. 아시다시피 알레르망은 알레르기 방지 원단으로 유명합니다. 침구업계 1위입니다.

 

제가 원단에 굉장히 예민한 편이라 홈페이지 보면 면이 뭐가 좋고, 이래서 좋고, 저래서 좋고 하는데 막 끌리다가, '아 나는 구스 차렵이불이 아니라 속에 넣을 구스가 필요하지' 하고 정신을 차렸더니 제가 원하는 것과는 동떨어진 브랜드더라고요.

 

여기는 구스 차렵이 조금 더 주력 같았어요. 저는 속에 넣을 빵빵한 고급 구스를 원하는 거니까요.

일단 차렵인데도 대충 인터넷으로만 봐도 100만 원이 훌쩍 넘습니다. 

구스 속통 라인도 물론 있었는데, 왜 킹사이즈가 없는 건지. 매장에 가면 있겠죠?

 

게다가 여기도 구스에 대한 설명보다는 침구 원단에 대한 설명만 많아 패스했답니다.

지금은 행사도 하고 킹사이즈도 있네요. 

 

가격이 650,000원인데 다른 제품에 비해 살짝 가격이 있습니다.

 

 

 

 

클래식 패브릭

 

이건 정말 생소한 브랜드였는데요, 인터넷에서 구스 이불을 검색하면 후기글로 정말 많이 언급이 되고 있더라고요.

따로 매장은 없고 인터넷에서만 팔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인터넷 쇼핑 인프라가 잘 되어 있고 구스 전문으로 취급하는 브랜드라 자신의 구스 이불 사양에 대해 굉장히 자세히 나와있어서 꼼꼼히 살펴볼 수 있었어요.

 

그런데 미묘하게 제가 원하는 사양에서 조금씩 떨어집니다. 그리고 아무리 찾아봐도 쇼룸은 없었는데 그게 조금 마음에 걸렸고 인터넷 후기가 진정성 있다기보다는 조금 조잡한 편이고 광고성이 많은 것 같아서 뭔가 아쉬웠어요.

 

 

 

 

헬렌스타인

 

헬렌스타인은 살짝 '어디서 들어는 봤는데..?' 하는 브랜드였습니다.

일단 이름이 뭔가 중세시대 성에서 귀족이 사용할 것만 같은 침구 느낌이 나는 고급짐과 우아함이 느껴졌습니다.

 

이것도 카페나 블로그에 후기가 많았고, 보통 클래식 패브릭과 비교돼서 블로깅 된 글들이 꽤 있었습니다.

실제로 홈페이지를 보니 클래식 패브릭과 비슷한 느낌의 쇼핑몰이었고 여기도 '구스 이불'에 집중적으로 취급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클래식 패브릭 광고성 글과 조금 다른 느낌을 받은 것은, 헬렌스타인은 유명한 맘카페나 여성들이 모여있는 카페 등에서 서로에게 많이 추천되고 있었어요. 무조건적으로 추천만 하는 광고 댓글들이 아니란 걸 느낌적으로 알 수 있었어요. 게다가 꽤 오래 이 구스 이불을 이용하고 계신 분들이 아주 잘 쓰고 있다는 글들을 꽤 많이 본 게 가장 신뢰가 갔죠.

 

'가성비가 좋다.'라는 문구도 많이 본 것 같았어요.

 

하지만 아무리 가성비가 좋아도 '가격에 비해'서만 성능이 좋으면, 즉 '가격' 적인 메리트만 있다면 과감히 제외시키려고 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더라고요.

 

일단 이 곳은 제가 원하는 사양이 정확하게 있었고, 가격도 제일 저렴한 편이었어요.

 

브랜드 히스토리가 잘 안 보이는 것이 아쉬웠지만 대신 구스 이불에 대한 원산지, 공정 과정, 기타 설명 등이 얼마나 진정성 있게 만드는 곳인지 정말 부족함 없이 잘 나와있었습니다. 구스 이불 고르는 방법에 대해 추가적으로 알게 된 부분이 있을 정도로요.

 

너무 딱 맞아떨어져서 오히려 불안한 기분이 들었달까요.

 

 

 

그래서 최종적으로'자리아' '헬렌스타인'에서 고민을 했습니다.

 

자리아에는 헬렌스타인에는 없는 거위털의 청정 과정, 세계 최다 인증서 보유, 그에 따르는 위생, 청결, 품질 관리의 엄격함, 그리고 알레르망처럼 알레르기가 없는 원단, 독일 개발 신소재 초울트라 극세사 섬유 등 비교해 본 브랜드 중에서 초호화급의 품질력을 자랑하였지만 가격은 제 기준보다 높았고, (60만 원 중반대)

 

헬렌스타인은 그 정도는 아니지만 딱 제가 필요한 사양만 맞춤 정장 맞춘 것처럼 갖추고 있었고 가격이 40만 원 대였습니다.

 

후기들에 헬렌스타인은 '가성비가 좋다'라는 말은 '모자라지도 않고 과하지도 않은 선에서 필요한 것만 제대로 만들었다.'라는 뜻 같았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마지막으로 망설임 없이 선택하게 최종적인 이유는 바로 이것이었죠.

 

 

 

 

 

보이시나요? 오픈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는 저 말도 안 되는 가격이?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481,000원도 와, 싸다 하는 판이었는데 말이죠.

 

오픈마켓에서 무려 약 20프로나 세일된 가격으로 전 10만 원을 더 세이브할 수 있었습니다.구스 이불 사양도 빠지는 것 없이 마음에 쏙 드는데 가격까지 착하니 안 살 이유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결제를 진행했고 배송은 2일 만에 왔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헬렌스타인 구스 이불을 받고 난 후의 아주 솔직한 후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미리 궁금하신 분들은 유튜브에 '구스 이불'이라고 검색하시면 가장 처음에 나오는 동영상을 시청해주세요.

 

실제 후기를 자세히 경험하실 수 있답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