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hobby.tw/7 [Experience] 코스트코 추천상품(3) 초슨 푸드 아보카도 오일 (올리브 오일 비교) - 미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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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코스트코 추천상품은 초슨 푸드(Chosen Foods) 아보카도 오일입니다. 보통 올리브 오일이 최고라고 알고 있지만 이 아보카도 오일은 올리브의 단점을 보완해주는 제품으로 요리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선택됐을 법한 오일입니다. 제품 추천과 함께 올리브유와 아보카도 오일의 차이와 장단점, 그리고 용도에 따라 어떤 오일을 골라야 하는지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초슨 푸드 아보카도 오일 (Chosen Foods Avocado Oil)

 

코스트코 아보카도 오일
코스트코 아보카도 오일
코스트코 아보카도 마요네즈
코스트코 아보카도 마요

 

초슨푸드?

 

최근 코스트코에 초슨 푸드사의 아보카도 제품들이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특히나 이 아보카도 마요네즈는 두 달 넘게 메인 통로 쪽 눈에 띄는 자리에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5월에 방문했을 시에는 세일도 했던 것 같네요. 코스트코에서 팍팍 밀어주는 제품인가 봐요.

 

100% 아보카도 오일 베이스로 만든 마요네즈였는데 한화로 1만 원 조금 안돼게 팔고 있습니다. 아보카도를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너무나도 사고 싶었지만 마요네즈 치고 비싼 가격, 그리고 가장 중요한 맛이 어떨지 몰라 망설이고만 있었죠. 그러다 검색해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무맛' '밍밍하고 느끼한 맛'이라고 리뷰를 적어놓았습니다. 한국에서 파는 마요네즈는 굉장히 고소하면서 달달한 느낌과는 매우 상반되는 것 같았습니다. 우선은 용량이 꽤 되는데 맛에 실패한다면 애물단지 될 것 같아 내려놓았습니다. 그렇게 초슨 푸드에 대해서 처음 접하고 나서 오일 코너로 갔더니 이번엔 아보카도 오일 제품도 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이 회사가 아보카도 제품을 밀고 나가는 회사인가 봅니다. 

 

 

기존 올리브유의 아쉬운 점?

 

마침 쓰던 올리브 오일이 떨어져 구매를 해야 했지만 조리도 가능한 올리브유가 필요했습니다. 기존 쓰던 올리브유는 엑스트라 버진이라 조리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아 그대로 뿌려먹는 샐러드용으로만 써왔습니다. 

 

아시다시피 오일에는 카놀라유, 포도씨유, 해바라기유 콩기름 식용유 등 저렴한 오일들이 있지만 이런 것들은 유전자 변이로 만들어 인체에 좋지 못한 기름입니다. 하지만 올리브유는 오메가6같은 불포화 지방산을 다량 포함하고 항산화물질도 풍부하게 들어있어 그냥 한두 숟가락 퍼먹으면 염증이 사라지고 몸에도 이롭다고 권장되는 좋은 오일이죠.

 

하지만 올리브유의 불편한 점은 위에 언급했듯 샐러드나 조리된 음식에 뿌려 차가운 상태로만 사용해야 합니다. 발연점이 낮은 올리브유에 열을 가하게 되면 좋지 않다는 거죠. 사실 올리브유의 발연점은 180도인데 일반 가정에서 요리하는 온도는 보통 180도 이하로 조리되기 때문에 괜찮다고 합니다. 그래도 고온의 튀김같은 요리를 할 때 찝찝하기도 하고 비교적 비싼 가격때문에 팍팍 쓰지 못한다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조리용으로 나오는 올리브오일 같은 경우는 좋은 물질들이 걸러져 품질이 낮기 때문에 결국 일반 카놀라유 등과 비교해서 딱히 더 좋을 것이 없어 보였습니다. 

 

 

올리브유 VS 아보카도 오일

 

아보카도는 슈퍼푸드로 불리는 과일로 올리브유와 마찬가지로 오메가 3,6,9를 모두 포함한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고 당뇨를 예방하는 등 질병 관리에 큰 도움을 주는 오일입니다. 아보카도를 과육으로 섭취하는 것도 좋지만 오일을 먹게 되면 흡수율이 더 좋다고 하죠. 혈관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루테인도 풍부하게 들어있어 눈 건강에도 좋으며 피부미용, 노화 방지 등등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올리브오일과 칼로리도 비슷합니다. 

 

특히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올리브 오일보다 발연점이 높다는 것입니다. 보통 가장 좋다고 알려져 있는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의 발연점은 180도지만 아보카도 오일은 발연점이 271도입니다. 콩기름 241도, 코코넛 오일 177도 중에서 가장 높습니다. 결론적으로 제가 가장 원했던 '조리까지 가능한 건강한 기름'의 조건에 매우 부합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코스트코 초슨 푸드 아보카도 오일의 품질은? 

 

올리브 오일은 엑스트라 버진이 가장 좋은 것처럼 아보카도 오일도 그렇습니다. 초슨 푸드 아보카도 오일은 엑스트라 버진이 아닌 '퓨어'입니다. 퓨어는 순수한 기름을 추출한 것이라 좋은 성분이 다소 부족합니다. '순수'하다고 해서 좋은 게 아니라 그만큼 영양소가 덜 딸려온다는 거죠. 이 부분은 아쉽네요. 하지만 올리브 오일 퓨어 버전과 비교했을 때 발연점이 높고 1L당 15,000원이 안 되는 금액이 저렴한 편입니다.

 

한 가지 또 아셔야 할 점은 엑스트라 버진이라면 아보카도 특유의 꼬릿 한 향이 있긴 하지만 이 퓨어 버전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른 분들 블로그를 보면 아보카도 퓨어라도 쿰쿰한 냄새가 나는 제품들도 있는데 이것은 그렇지 않다는 평이 대부분입니다. 또 다른 대체 오일인 코코넛 오일은 향이 굉장히 강해 음식에 코코넛 향이 강하게 밸 때가 있었는데 그거에 비교하면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리고 초슨 푸드 아보카도 오일은 Non-GMO로 냉압착 추출해서 화학성분이 함유되어 있지 않은 점 또한 좋습니다. 

 

 

2주 동안 써 본 결과

 

아무리 퓨어제품이라도 요리에 아보카도 향이 베면 어쩌나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그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돈가스도 튀겨보고 볶음요리도 다양하게 해 보았지만 특유의 향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소스를 만들거나 그냥 먹는 용으로도 많이들 활용하시던데, 그래도 버진 제품이 아니라 샐러드용으로는 여전히 올리브 엑스트라 버진으로 따로 구매해서 섭취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샐러드에는 올리브향이 참 좋거든요.

 

이렇게 용도에 따라 올리브 오일과 아보카도 오일을 번갈아 가며 쓰니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여러분들도 제품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하는 방식으로 최적의 요리를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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