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hobby.tw/7 [Experience] 좋은 토퍼 고르는 방법 - 미구름
728x90

나에게 꼭 맞는 토퍼 고르는 방법

 

매트리스 토퍼의 필요성, 종류와 장단점 포스팅에 이어 오늘은 내 몸에 꼭 맞는 좋은 매트리스 토퍼란 어떤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고르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2021/03/07 - [제품&맛집 리뷰] - 매트리스 토퍼의 종류와 장점과 단점, 좋은 토퍼 고르는 법

 

매트리스 토퍼의 종류와 장점과 단점, 좋은 토퍼 고르는 법

매트리스 토퍼의 종류와 장점과 단점, 좋은 토퍼 고르는 법 오늘은 다시 침구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리빙제품 중 가장 신중을 기하여 골라야 할 것은 침구입니다. 매트리스, 베개, 이불

miguroom.tistory.com

 

토퍼는 '메인'이 아니라고 해서 대충 고를 것이 아니라, 보완용, 추가용이기 때문이 더 신중히 골라야 합니다. 왕도 보조역할을 해주는 사람을 잘 뽑아야 나라가 제 기능을 하겠죠.

 

그러기 위해선 매트리스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매트리스의 종류와 장단점) + 기존 매트리스로 인한 내 허리의 상태를 보고 어떤 점 (딱딱 or 물렁)을 보완하고 싶은지를 파악해야 하고,  용도 (바닥용 or 침실용) 또한 확실히 해야 합니다. 

 

항상 강조하지만 좋은 물건을 고르는 방법은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아는 것' 이 가장 중요합니다. 

 

세계적으로 1위 판매하는 제품도 내 생활 습관과 내 취향, 내 용도에 맞지 않으면 쓸모가 없답니다.

 

 

기본적으로 토퍼는 결국 매트리스의 일종이기 때문에 매트리스를 고를 때와 비슷한 눈으로 다가가야 하는데요, 내가 원하는 용도의 소재를 택하는 것이 우선순위이고 가장 중요하며, 그다음이 그 소재를 취급하는 좋은 브랜드와 제품을 고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기존의 매트리스가 너무 딱딱해서 불편하다면 좀 더 폭신한 토퍼를 골라야 하고, 반대로 너무 물렁해서 불편하다면 탄탄한 토퍼를 고르는 게 맞습니다. 기존에 스프링 매트리스를 구매했는데 흔들림이 신경 쓰이고 허리가 아프다면 이번엔 메모리폼이나 라텍스 소재의 토퍼를 구매해 보완하는 것이 맞겠지요. 바닥용 토퍼가 필요하다면 지지대가 확실하고 높이가 침대용보다는 높은 것이 적합하며, 침대용 토퍼가 필요하다면 감촉이 부드럽고 무게가 더 가벼운 제품을 고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이렇듯 본인이 불편했던 부분, 필요했던 부분을 정확히 파악하고 기준을 잡았다면 90%는 좋은 매트리스를 고른 것입니다. 

 

 

저의 경우 약 2년 전 침대 매트리스를 메모리폼으로 구매했습니다.

메모리폼은 가격이 비싼 편이고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관리도 까다롭지만 누워봤을 때 몸을 자연스럽게 지지해주는 장점이 큰 역할을 했기 때문에 정말 많은 고민 끝에 선택한 소재였습니다.

 

메모리폼을 구매해야겠다고 결정한 후에는 좋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는 신뢰 있는 회사를 골랐고, 그 회사가 선보이는 여러 제품들 중에서에서도 하드 한 느낌과 소프트한 느낌의 라인에서 다시 제 기준을 잡아 하드한 폼으로 최종 구매를 했습니다. 신중히 구매한 결과 지금까지도 문제없이 잘 써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은 가끔 호텔을 가면 그 푹신한 느낌이 계속 그리워질 때가 있었습니다. 또한 메모리폼 특성상 위생이 걱정되어 항상 패드를 교체해가며 쓰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몸무게가 가벼운 편인 저에게는 메모리폼의 지지가 약하기에 더 딱딱하게 느껴지는 경우도 있었고 여름철에는 통기성이 좋지 않아 가끔 답답함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푹신하고 부드러운 토퍼를 구매하여 나의 몸상태나 때에 따라 탈부착하면서 세탁을 할 수 있으면 딱일 것 같았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구매해야 할 토퍼는

①침대용,

기존 매트리스가 25cm로 낮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높이는 약 4cm~5cm 정도,

폭신함을 위해 구스나 솜으로 만들어져야 하지만 세탁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선 신소재로 만들어진 솜으로 사야 한다.

 

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여러분도 이렇게 하나하나 체크해 가다 보면 무엇이 필요한지 명확해질 수 있습니다.

 

토퍼-위에서-잠자는-아기
잠이 잘 오는 토퍼

그렇다면 폴리에스터 토퍼 기준으로 어떤 토퍼를 골라야 좋을까요?

 

1) 탄력성(밀도)

: 우선 폴리에스터(솜) 충전재의 토퍼를 골랐다면 부드럽고 폭신한 느낌을 위한 선택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너무 푹신하기만 한 토퍼는 안 하느니만 못하게 됩니다. 어느 정도의 몸을 받쳐주는 지지력이 있어야 수면자세가 좋아지고 숙면에 방해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내구성이 좋은 소재로 밀도 있게 넣어져 있냐도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잠깐 누워보고 너무 힘이 없이 꺼지는 토퍼라면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합니다.

 

2) 통기성 있는 소재

: 요즈음에는 메모리폼이나 라텍스도 통기성이 좋게 나온다고는 하지만 구스나 폴리만큼의 통기성을 따라잡지는 못합니다. 더군다나 기존 매트리스 위에 또 레이어드 하는 것이기 때문에 공기가 잘 통하는 소재로 덮여있어야 토퍼와 기존 매트리스 둘 다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다운프루프 소재

: 마이크로화이버라면 머리카락의 1/150로 매우 미세하기 때문에 다운프루프 처리된 원단을 사용해야 충전재가 빠져나가지 않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기관지에 안 좋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도 신경 써진 토퍼를 골라야 합니다. 

 

4) 봉제

: 위의 다운프루프와 동일한 맥락으로 미세한 충전재가 빠져나가지 않기 위해선 꼼꼼한 봉제가 필수입니다. 모서리마다 파이핑 처리가 되어있다면 매우 좋은 제품이며, 입체로 봉제되면 충전재의 통기성과 탄력성이 좋아지기 때문에 반드시 따져봐야 할 것입니다. 

 

5) 세탁용이 여부

: 폴리 충전 토퍼를 구매하는 또 가장 큰 장점이지요. 세탁하기 편리하게 구성되어있는지도 확인해 봐야 할 요소입니다. 

 

 

지금까지의 정보를 토대로 저는 저에게 꼭 맞는 매트리스 토퍼를 제안받아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헬렌스타인 매트리스 토퍼 실사용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